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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

보현산 면봉산 베틀봉

by 건산 2013. 6. 7.

보현산(普賢山) 1124.4m은 경북 영천시 화북면, 청송군 현서면에 위치한 산이다.

경북 영천시 북쪽 30km 지점에 청송군 현서면과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주변에서 가장 높이 우뚝 솟아있고 그 정상에 보현산 천문대가 자리 잡고 있다. 보현산 천문대 탓으로 보현산 정상까지는 차도가 연결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차량을 이용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둔중한 육산이며 억새풀 군락을 이룬 주능선은 고산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에 장엄한 일출의 장면과 아름다운 낙조의 광경도 빼어나다. 일출과 일몰광경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마다 연말연시면 해돋이와 함께 새롭게 각오를 다지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이 산은 남쪽 정각동에서 바라보면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세라 하여 일명 모자산 이라고도 하는데 상봉으로 불리우는 최고봉은 현재 삼각점이 있는 1124.4m 시루봉이 아니라 그 북동쪽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상봉(동봉)1,126m이다. 그리고 상봉에서 동쪽 능선 3km 지점에 있는 826.5m봉을 작은 보현산이라고 한다.
화북면(華北面) 소재지 자천(慈川)에서 옥계(玉溪)를 거쳐 입석(立石洞)에 이르면 크고 장한 산 모습이 눈앞에 전개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소속으로 충북 단양의 소백산천문대, 대전의 대덕전파천문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천문관측소로서 그 중에서도보현산 천문대는 방문객들이 별도의 허가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둘러볼 수있어 천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여행객이나 학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소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인 보현산 천문대가 1996년 4월 경북 영천에 준공되어 세계적 수준의 천문관측이 가능해졌다. 여기에는 지름 1.8 m의 대형 광학 망원경이 설치되어 소백산 천문대의 망원경보다 9 배의 집광력을 갖는다.

이른바 '도약 망원경'이라는 것으로, 높이와 길이가 각각 3.55 m, 3.9 m 정도이며, 총무게는 22 t에 이른다. 또한 태양 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망원경은 지름 20 cm 및 15 cm 망원경 4대가 조합, 태양이 내는 4개영역의 파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지구 기상과 전파 통신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 흑점의 활동, 홍염의 운동과 태양의 자기장 분포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한달에 한번씩(첫 번째 토요일) 사전 전화예약(054-330-1000)을 통해 천체관측 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포항시와 청송군 경계에 있는 면봉산은(1,113m) 포항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마주하고 있는 보현산과 두 마리와 봉계리 사이에 있는 베틀봉이 면봉산을 가운데 두고 완만한 능선으로 연결된 산이다.경북 청송군 현동면(縣東面) ·현서면(縣西面)과 포항시 죽장면(竹長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남동쪽의 보현산(普賢山), 북동쪽의 베틀봉으로 주능선이 이어진다. 낙동강 수계의 반변천(半邊川) 상류의 길안천(吉安川)이 북사면과 서사면에서, 금호강 지류 자호천(紫湖川)이 동사면에서 발원한다.

 

이웃한 보현산에 가리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고 지역 산꾼들만 은밀히 즐기는 산이며 포항시 죽장면 오지마을인 두마리가 산행 들머리이며, 아직은 오염이 안 된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다.

 

포항시경계에서는 최고봉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건너편 보현산 천문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발아래는 하늘아래 첫동네인 두 마리를 가운데 두고 사방이 준봉들로 쌓여있다.보현산 천문대와 천문대를 오르는 차도가 두눈에 확 들어온다.시계가 좋은 날은 영일만과 포항시가지가 보인다.특히, 정상일대는 초지를 형성하고 있어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베틀봉 934m은 경북 청송군 현동면(縣東面) 과 포항시 죽장면(竹長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이 가사령으로 허리를 숙이기 전 고라산(낙동정맥 종주시 팔공지맥으로 30여분 알바 했던 산)에서 분기하여 보현산 팔공산으로 뻗어나가는 이른바 낙동팔공지맥(보현지맥)에 솟아오른 산이다.

남쪽으로는 하늘 아래 첫 동네인 두마마을과 북동쪽으로는 봉계마을이 있다.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고 지역 산꾼들만 은밀히 즐기는 산이며, 대부분 면봉산과 연결해 이용한다. 아직은 오염이 안 된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다.

정상 북쪽 50m 아래로 솟아오른 두 개의 암봉이 베틀바위로 이 암봉 위에서 사위를 조망하는 맛은 과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이웃한 보현산과 면봉산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되고, 특히 꼭두방재로 이어지는 유순한 능선길을 따라 부드러운 풀밭 길을 걷는 재미는 호젓한 산행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산의 생김새가 봉계리쪽에서 바라볼 때 베틀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