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서북 능선 샘터 위치

오래전의 정보로 현재 상황 모름

샘터의 위치 소개


서북릉의 대승령~귀때기청봉~한계령 갈림길 삼거리 구간 능선 종주때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부분이 식수문제이다.

대승령에서 귀때기청봉에 닿을 때가지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샘터는 두군데 있는데 두곳 모두 등산로 오른쪽(남쪽)의 계곡 최상단에 있으며 샘터 초입의 갈림길은 모두 주능선 등산로의 오른쪽으로 "등산로 아님"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이다.(초입에 안내판이 없는 장군바위골 상단의 샘터까지 포함하면 모두 세군데에 샘터가 있다.)

첫번째 샘터는 1408m봉을 지나 귀때기청봉쪽으로 30~40분 정도 더 가면 나오는 20m, 10m 고정로프가 연이어 설치된 급경사 바위낭떠러지를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나온다.

이곳에서 30~40분 정도 더 귀때기청봉쪽으로 가면 길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는데 이 갈림길이 장군바위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서도 15~20분을 내려서면 장군바위골 최상단의 샘터에 닿지만 이 갈림길 초입에는 안내판이 없고 갈림길조차 희미하므로 찾기가 쉽지 않다.

장군바위골 상단의 샘터를 제외하면 두번째 샘터는 귀때기청봉 정상 500m 못미쳐 있는 재량밭골 상단의 샘터이다. 숲속 한가운데의 등산로 중간에 질경이로 뒤덮힌 둥근 공터가 있으며, 이 공터 오른쪽 숲속에 "등산로 아님"이라는 안내판이 있지만 나뭇가지에 가려있어서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이 갈림길로 20분을 내려서면 재량밭골 최상단의 샘터에 닿는다.

한계령 갈림길 삼거리에 거의 닿을 무렵 등산로 오른쪽으로 나오는 도둑바위골의 샘터보다는 한계령 갈림길에서 우측의 한계령쪽으로 내려서면 5분 거리에 나오는 샘터를 이용하는 게 더 낫다.

도둑바위골 샘터와 한계령 갈림길 아래의 샘터는 등산로에서 5분 거리이지만 다른 샘터는 모두 주등산로에서 벗어나 10~20분을 계곡으로 내려서야 나오므로 산행을 시작할 때 아예 넉넉한 물을 준비해 갔다가 한계령 갈림길 샘터에 닿기 전에 식수가 부족한 경우에만 중간의 샘터에서 보충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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