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완) 신낙남정맥

신낙남정맥 1

by 건산 2015. 10. 7.

"낙남꼬리"라는 신낙남정맥낙남정맥의 용지봉에서 시작되어 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고개-두동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 근처에(녹산교) 이르는 도상거리 24㎞의 산줄기로 기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신(新) 낙남정맥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신 낙남점액에 대한 견해 

백두대간(白頭大幹)을 척추 삼아 힘차게 뻗어나간 한반도 산줄기의 끝은 어디인가?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족보로 엮어 펴냈다는 여암 신경준(旅菴 申景濬, 1712 - 1781)의 산경표(山徑表)에 따르면,

한국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주축으로 가지를 쳐나간 12개의 정맥(正脈)과 2개의 정간(正幹)으로 이루어져 있다.

낙남정맥(落南正脈)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를 가르며,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국토의

최남단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다 이 때문에 낙남정맥의 끝을 규정하는 것은, 백두산에서 발원한 한반도의 산줄기가

국토를 동서로 양분하며 남으로 내닫다 어느 지점에서 그 끝을 맺는가를 확정 짓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산경표에서

낙남정맥을 기술한 부분을 보면,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가 창원 불모산(용지봉까지 포함)을 지나 남쪽으로

분산(盆山)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고 돼 있다.

  

분산은 지금의 김해 북쪽 분성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불씨는 여기서부터 시작 된다

산경표 전체를 관통하는 대원칙은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 고개라는 뜻으로,

산은 물을 못 건너고 물은 산을 못 넘는다)과 주맥(主脈)은 반드시 바다에서 끝이 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성산은 물과 연결되지 않아 산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에 산경표의 원칙을 고수하려는 산꾼들은,

달마가 동쪽으로 가듯 하나 둘 분성산 동쪽으로 향했다. 신어산을 넘어 동신어산 아래 상동 매리에 이르면,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기 때문이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남하하다 옥산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 - 여항산 - 무학산 - 대암산 -

용지봉을 지나 신어산에서 끝을 맺는 이 구간은, 지난 1994년 한 등산 전문지가 "산경표에 따른 낙남정맥"

이라는 제하로 현장답사하면서 국내 산꾼들 사이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게 됐다.

동신어산에는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동판이 설치됐고, 낙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 산줄기의 끝이라는

지위가 부여됐다.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부산·경남지역 산꾼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주장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기 시작됐다.

 

동신어산은 낙동강 유역 안의 산줄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 주맥은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

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게다가 용지봉에서 냉정고개 - 황새봉으로 방향을 틀면서 산세가 급격히 꺼져

버린다.낙남정맥 종주에 나선 많은 산꾼들은 장엄한 기세로 이어지던 낙남정맥의 기세가, 용지봉을 지나면서

한순간에 맥없이 사그라지는 것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곤 했다. 그래서 산꾼들이 주목한 곳은, 서낙동강

녹산 수문에 위치한 봉화산이었다.1967년 완료된 대규모 매립공사로 현재의 해안선이 만들어지기까지, 봉화산이

위치한 서낙동강의 하구 녹산은 바다였다. 이들은 용지봉에서 북동쪽으로 가는 대신, 바다가 있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불모산 - 화산 - 굴암산 - 너더리고개 - 두동고개 - 보배산(보개산) - 장고개 - 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 수문까지, 도상거리 24㎞에 이르는 구간을 낙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새로 규정했다.

 

그리고 기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신낙남정맥(新落南靜脈)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새로운 낙남꼬리는 용지봉 - 냉정고개 - 황새봉 - 나밭고개 - 영운리고개 - 신어산 - 동신어산 - 매리에 이르는

기존의 낙남정맥 끄트머리에 비해 9㎞가 짧긴 하지만, 600m가 더 되는 산들이 많아 기존의 낙남정맥에 비해

능선은 더욱 뚜렷한 편이다. 또 산꾼들이 많이 찾는 인기 있는 산도 여럿 있어, 종주의 즐거움도 한결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일보 산 & 산팀 홍성혁 산행대장은 "용지봉에서 바라볼 때 냉정고개보다는 불모산 쪽 산세가

훨씬 뚜렷하기 때문에 기존의 낙남정맥 구간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산꾼들이 생겨났고, 결국 신낙남정맥이라는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산경표에 대한 해석의 차이일 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했단다.


 * 실제 구간거리(27.0km) 
용지봉 -  상점령 - 불모산 -  681m봉 - 굴암산 -  너더리고개 - 382봉 - 두동고개 

- 보배산 -  405m봉 -  123m봉 -  장고개 지하통로 -  264m봉 -  봉화산 

- 261m봉 전망대 -  녹산교

* 두 산길의 비교 
① 용지봉~냉정고개~황새봉~나밭고개~영운리고개~신어산~동신어산~매리 (33km) 
② 용지봉~불모산~화산~굴암산~마봉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성산마을 (24km)

20151006 (화) 맑음

이틀 쉬는 관계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신낙남정맥과 평창의 장암산~ 남병산을 놓고 저울질 하다 월요일 심야 버스 타고  무박 2일로 신낙남 정맥을 먼저 하고 다음날 장암산~남병산을 가기로 계획을 짠다 ~ 산행기도 , 지도도 뽑고 ~~ 대중 교통 관련해서 다 살펴 보고 퇴근 하는데로 배낭을 꾸려서 서울 고속 터미널에 창원 터미널 까지 심야 표를 예매 하고 전철 타고 가서 느긋 하게 버스를 기다린다 ~ 가서 보니 장유 까지 가는 심야 버스도 있다 (장유에서 택시 타고 산행 들머리인 장유사까지는 택시비가 얼마 안돼는데 !) 장유 가는 버스가 없는줄 알고 창원 가서 택시를 타고 보니 장유사까지 25.000 냥이 나왔다 ~ㅠㅠ 2 끼 밥이 날아 갔다 ~ 첫단추가 잘못되기 시작 하였다~된장 !

어쨋든 장유사부터 산행 시작 하여 불모산 헬기장 까지 잘왔는데 ~ 지도를 찾으니 없다 (엉뚱한  장암산~남병산 지도가 ??? ) ~ 할수없이 기억만으로 길을 찾아 간다 ~ 무사히 보배산 까지 여유있게 왔는데 ~ 405봉 에서 직진 하는 바람에 2시간의 알바와 길도 없는 밀림의 계곡으로 1 시간의 탈출이 시작 되고 ~ 아래 2 번째 지도에서 보듯이 채석장으로 내려 왔다 (뭐 내려 오다 손바닥만한 영지 버섯5개를 따기도 했고 ~!)~ 도로에서 다시 장고개로 갈려고 택시를 1 시간을 기다리는데  없다 ~ 시간도 없고 해서 산행을 포기 하고  마침 오는 버스 타고 공단 지역을 지나 하단역에 내려 모텔에 든다 ~ 다음날 택시 타고 장고개 봉화산 들머리에 내리니 (12.000 냥) 산전체를 뒤집어 놓아서 길을 찾고 있는데 건설사 직원이 발파 작업 때문에 못올라 간다고 ~ 길도 없는 옆사면을 헤치고 능선에 오르니 뒤에도 온통 파헤쳐 놓아서 포기 하고 다시 내려와 아침에 택시 타고 오던길로 걸어 간다 (30분)~ 가도 가도 택시도 없고 공단 지역이라 대형 화물차만 다닌다 ~ 약 1:30분의 도보 끝에 성고개 버스 정류장에 도착 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할머니 한분이 어디 가셔 한다 ~ 봉화산 갈려고 하는데 길을 몰라서요 ! ~ 저 길건너 오른쪽에 봉화산 올라가는 계단이 있단다 ~ 그래요 !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고 길건너 가니 산불 감시 초소와 계단이 있다 ~ 임도 따라 가다 보니 장고개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이후 계속 진행 하여 봉화산 ~ 녹산교까지 가서 우여곡절끝에 신남낙정맥을 꿰워 맞춘다 ~ 첫날 09:25 분= 알바 3 시간    둘째날 04:05분 알바 30분 = 도보 1:30분   키로수 모름

서울 고속 터미널 (심야 0:30발) - 창원 터미널 05:00 경도착 - 택시 25.000 냥 - 김해시 장유사 주차장 -1.1 km - 용지봉 - 1.9km - 상점령 - 2.6km - 불모산 - 3.7km - 681m봉 - 1.9km - 굴암산 - 2.4km - 너더리고개 - 1.9km - 두동고개

- 1.6km - 보배산 - 1.2km - 405m봉( 알바 3 시간 ~ 채석장 하산 ~ 버스 타고 하단역에서 모텔 투숙 :: 다음날 장고개 들머리 찾기~ 30분소모 ~ 도보로 1 시간 ~ 성고개 도착 하여 산불 감시 초소로 올라 장고개와 성고개에서 오르느 등산로 만남 이정표)  - 264m봉 - 1.0km - 봉화산 - 2.0km - (271봉) - 261m봉 전망대 - (노적봉)- 1.4km - 녹산교 - 버스 정류장 - 하단역 -(지하철)- 부산역 15:10 - ktx - 서울역 17:47 분 도착

지도가 집에 그냥 있다 ! ㅠㅠ

보배산 지나 405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꺽어야 하는데 송전탑 지나 있는 봉이 405봉인줄 알고 계속 직진 한다 + 알바 시작 3시간만에 광산 지나 채석장안으로 내려서고 흥국사 입간판 앞으로 나와서 좌측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없다 ! ~ 대형 화물차들만 쌩쌩 다니고 ~~ 산행을 포기 하고 마을 버스 타고 하단역으로 간다 ~ 공단 지역이라 식당 모텔 아무것도 없다

다음날 택시로 장고개 (토종닭 파는농산?) 앞에 내려서 들머리를 못찾고 빙돌아서 성고개 버스 장까지 왔다가 봉화산으로 오른다  

장유가는 버스가 있다 ! ㅠㅠㅠ

택시로 장유사 주차장 까지 ~

부처상옆에 용지봉 들머리가 있다   05:55 출발

 

용지봉 갔다 다시 돌아와야 한다

창원 시계 종주때 저기서 비박 하면 좋겠다 하고 생각 했었다 = 용지봉 정자

용지봉 = 용제봉  06:23

 

가야할 능선

불모산 철탑이 보이고

 

돌탑 06:36

아래 상점령

상점령 주막

07:07

오르막 시작 

정상 아닌 정상목 ~

저기가 정상인데 !

푹꺼진 곳이 안민 고개다

 

 

 

여기서 지도가 없는것을 알았다 ~ 정문으로 나가서 시멘트길을 계속 간다  

3 번쨰 찍는 사진 인거 같으다

시루봉(천자봉) 이 멀리 보이고

시멘트길 따라 지루 하게 가다가

경고판 있는 곳에서 우측 으로 내려 간다 08:43

경고판이 계속 나온다

좌측으로 ~ 08:50

철조망 따라 가며

화산 정상은 출입 금지라 못가고 할수 없이 물도 건넌다 ~ 3번

성홍사 갈림길 09:06

 

지나온 불모산

뒤 시루봉 능선

09:46  신안 마을 이정표

 

10:02 분 도착

 

 

굴암산 망해정

약사암 옥녀봉 방향으로 ~

지나온 화산이 보이고

너더리 고개로 내려 가는데 긁히고 찔리고 걸리고 ~ 보배산 까지 잡목숲에서 개고생 한다 ~ ㅠㅠㅠ

굴암산과 망해정

'(완) 신낙남정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낙남정맥 3  (0) 2015.10.07
신낙남정맥 2  (0) 2015.10.07